시드니 시티

부동산외국인투자자협회(AFIRE: Association of Foreign Investors in Real Estate)의 26차 연례 회원사 설문조사 결과, 호주는 미국, 독일, 캐나다, 영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 국가 중 다섯번째로 평가됐다. 호주는 25년 동안 불황 없는 경제 성장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호주는 전년도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낮아졌고 가격 상승 최고 국가그룹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격 상승 톱 5 국가는 미국, 브라질, 중국, 스페인, 영국 순이었다. 

가장 안전한 투자 도시는 런던이 뉴욕(2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법질서, 투명성, 영어 사용, 풍부한 노동력, 문화 등 평가 기준에서 런던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베를린(3위), LA(4위), 프랑크프루트(5위)가 뒤를 이었다. 

BIS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앤지 지고마니스 선임 분석가는 “지난해 13위였던 프랑크프루트가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Brexit) 여파로 순위가 5위로 껑충 뛰었다. 영국에서 유럽으로 이전하려는 대형 금융사들에게 독일의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가 주요 옵션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드니는 상하이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지난해 공동 7위(보스톤, 마드리드, 싱가폴)에서 한 단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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