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ECONOMY 경제
호주 경제 2.75% 성장 전망“기준금리 하반기 1회 인상 가능, 저임금 상승 추세 지속”
권상진 기자 | 승인 2018.01.11 17:10

고용시장 정체 예상, 미국 경기 과열. 중국 경제 부진 우려

ABC뉴스가 6명의 호주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8년 국내 경제 전망을 조사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가 지난해 보다 약간 나을 것으로 예상했다.

● 경제성장 2.75% =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호주 경제성장률을 약 2.75%로 예상했다. 이는 호주의 1.6% 인구 증가율을 감안하면 매우 강력한 성장세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커먼웰스은행의 경제 수석인 마이클 블리드(Michael Blythe)는 약 2.75-3% 성장을 예측했지만, 캐피털이코노믹스의 경제 수석인 폴 데일스(Paul Dales)는 “3% 보다는 2.5%”에 무게를 뒀다.

RBC(로얄뱅크오브캐나다)의 경제 수석인 수린옹(Su Lin Ong)과 시티그룹 호주법인의 경제 수석인 폴 브레넌(Paul Brennen)은 약 2.75% 성장을 예측했다.

● 집값, 가계부채가 최대 위협 = 주택가격 하락 조짐이 나타나면서 호주 경제의 가장 큰 위험으로 주택시장의 거품 붕괴가 대두됐다. 하지만 6명의 경제전문가들 중 1명만 올해 주택시장 붕괴 위험을 지적했을 뿐, 나머지 전문가들은 과도한 가계부채와 임금 저상승을 잠재적인 위험으로 거론했다. 

● 고용시장 변동 없을 듯 = 지난해 실업률이 5.4%까지 하락하면서 상당한 풀타임 일자리가 창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실직자 숫자는 사실상 큰 변화가 없었다.

다수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린옹은 “올해 실업률은 2017년과 같은 출중한 흐름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소폭의 하락 압력이 작용해 2018년 말까지 5.25%를 약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기준금리 동결 예상= 사상 최저 수준의 임금 상승률과 낮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2018년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은행, 시티, JP모건, RBC,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올해 기준금리가 변동없을 것으로 예측한 반면, 커먼웰스은행은 올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점쳤다.

● 소폭 임금 상승 = 올해도 근로자 임금이 크게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됐다. 폴 데일스는 “임금이 아마 조금 오를 것이다. 감동스런 수준의 인상은 전혀 아닐 것”이라며 “호주인들은 올해도 임금 저상승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쿼리은행의 릭 데브릴(Ric Deverell)은 “호주의 임금 성장이 침체에 빠졌다. 내실있는 반등이 있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JP모건의 경제 수석인 셀리 얼드(Sally Auld)는 “2018년 임금 상승률이 2-2.5% 수준에서 끝날 것”이라며 “노동시장에 여전히 상당한 잉여 인력이 있다. 불완전취업자나 비활용 노동인구가 매우 높은 실태”라고 지적했다.

● 해외 경제 변수 = 국제경제의 두가지 가장 큰 위협은 미국 경제의 과열과 중국의 실적 악화 또는 이탈리아 총선의 영향이 거론됐다.

폴 데일스는 “올해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하고 중국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을 전망했다.

미이클 블리드는 “미국의 세금정책, 이탈리아의 총선, 중국의 기업 부채가 주요 지정학적 이슈”라고 밝혔다.

셀리 얼드는 “미국 연방중비은행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및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문제가 지정학적 위협”이라고 관측했다.

폴 브레넌은 “트럼프 정부의 세금 인하 패키지가 미국 경제를 과열시켜 기준금리가 더 장기간 더 높게 인상되고 미국 달러가 급등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상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Suite 2, L1, 570 Blaxland Rd. Eastwood NSW 2122 Australia  |  Tel : 1300-1300-88 / 02-8876-1870  |   Fax : 02-8876-1877
Copyright © 2018 HANHO KOREAN DAILY. All rights reserved. mailto : info@hanho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경환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