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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뱀 조심’…하루 평균 10건 이상 신고 접수탬워스 24세 청년, 자기 집 뒷마당에서 뱀에 물려 사망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1.12 15:12
뱀 만나면 건드리지 말고 1300 094 737로 즉각 신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집 뒷마당이나, 공원, 캠핑장 등에 뱀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NSW 내륙도시 탬워스(Tamworth)에선 24세 남성이 동부갈색 뱀(eastern brown snake)으로 추정되는 뱀에 물린 후 병원으로 긴급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여름철 호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갈색 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이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치명적 독성을 지니고 있다.  
숨진 남성은 밤 10시경 집 뒷마당에 나타난 뱀을 보고 애완견이 짖자 뱀으로부터 애완견을 보호하려다 뱀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야생 뱀 포획을 전문으로 하는 톰 파킨은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야생 뱀 출몰에 관한 전화를 받는다”면서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철의 경우 집 뒷마당이나, 공원, 캠핑장 등에서 뱀을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호주 야생동물 구조단체(WIRES)의 제이곱 맥골드릭 자원 봉사자도 “이번 여름에만 약 20번 이상의 뱀 관련 전화를 받았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뱀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히며 “특히 맹독성을 지닌 갈색 뱀은 물론이고 검정뱀(Black snakes)과 노란 채찍무늬 뱀(yellow-faced whip snakes) 신고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뱀, 먼저 건드리지 말아야
먹이용 동물 아니면 공격하지 않아
 
야외에서 뱀을 만났다면 건드리지 말고 멀리 피해 있으며 야생동물 보호단체(1300 094 737)로 바로 신고해야 한다.
제이곱은 “뱀은 독이 있을수록 공격적이나, 먹이용 동물이 아니면 공격하지 않으므로 절대 먼저 뱀을 건드리지 안된다”고 설명하며 “뱀에 물려 죽은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긴바지와 발목이 긴 신발 착용하기 등 이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에선 지난 2000년 이후 40명 이상이 뱀에 물려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뱀에 물렸을 때 대처요령]
1. 일단 뱀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다.
2. 흥분해서 걷거나 뛰면 독이 빨리 퍼지기 때문에 편안한 곳을 찾아 눕고 안정을 취하며, 응급구조(000)신고를 한다.
3. 상처부위에 깨끗한 물을 부어 독을 씻어낸다.
4. 상처 윗부분을 손수건으로 혈액순환이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묶어준다.
5. 얼음주머니나 찬 물수건으로 상처를 감싸고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다
6. 가능한 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한다.
7. 뱀의 종류를 알면 독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뱀의 모양을 기억해두고 뱀의 종류를 확인한다.

이승훈 기자  leepd@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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