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선수

2018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본선에 한국인 선수 2명이 출전한다.

15일 호주 멜번파크에서 개막하는 106회 호주오픈 남자단식에 한국의 정현(세계랭킹 59위)과 권순우(170위)가 출전한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본선에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2001년 윔블던 윤용일과 이형택 이후 이번이 약 17년 만이다.

정현은 1회전에서 독일의 미샤 즈베레프(Mischa Zverev, 34위)를 만나게 돼 대진운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정현은 지금까지 호주오픈 본선에 두 차례 출전, 2016년 1회전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2회전까지 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밟게 된 권순우는 1회전에서 독일의 얀 레너드 스트러프(Jan-Lennard Struff, 53위)를 상대한다.

호주 선수는 남자 9명 여자 7명 등 총 16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남자선수는 닉 키리오스(Nick Kyrgios, 21위), 매튜 앱든(Mattew Ebden, 80위), 조던 톰슨(Jordan Thompson), 존 밀만(John Millman, 165위), 알렉스 볼트(Alex Bolt, 192위), 알렉스 드 미너(Alex de Minaur, 210위), 타나시 코키나키스(Thanasi Kokkinakis, 211위) 등이다. 

여자선수는  애슐리 바티(Ashleigh Barty, 17위), 다리아 가브릴로바(Daria Gavrilova, 25위), 사만다 스토서(Samantha Stosur, 41위), 아질라 토말제노비치(Ajla Tomljnovic, 136위), 리제트 카브레라(Lizette Cabrera, 151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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