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타즈마니아는 일부 지역에 흰 눈이, 다른 지역에 우박이 쏟아지는 등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였다.   

6일 전 35도의 무더운 날씨였지만 13일(토) 타즈마니아 남부에는 이례적으로 눈이 내렸다. 기상대(BOM)는 여름에 타즈마니아에 눈이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very unusual)’ 기후 현상이라고 밝혔다. 

기상대의 데비 타보 통보관은 “몇 년 전 호주 여름에 37-38도의 무더위였지만 성탄절에 눈이 내린 적이 있었다. 최근 타즈마니아 동부에 폭풍우가 왔는데 라스핀즈 비치(Raspins Beach) 등 일부 지역은 우박이 내렸고 오포드(Orford) 지역 등 일부에는 눈이 왔다”고 설명했다. 오프드 주민들은 한 여름에 눈이 내리자 신기하면서도 놀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