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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활비 2% 상승… 3년6개월래 최고복지수당 수혜자 등 저소득층은 2.4% 급등
권상진 기자 | 승인 2018.02.08 15:59

지난해 호주의 생활비가 3년 반만에 최고인 2% 올라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2017년 연료비, 교통비 등 기초 생필품의 생활비가 임금 상승률을 훨씬 능가하며 3년 6개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콤섹증권의 리이언 펠스만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저소득층의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생활비지수가 1% 증가해 연간 2.4% 올랐다.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다 훨씬 높은 것”이라며 “연금과 복지수당 수혜자들의 생활비가 가장 높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세군(Salvation Army)의 미셸 에반스는 “한끼 식사 해결을 위해 자선단체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비싼 공과금과 의약품비를 지불하고 나면 밥은 얻어먹어야만 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젊은 커플인 메이와 벤은 음식과 주택 임대 및 교통비 지출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우려했다. 벤은 “물가가 점점 비싸지고 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보다 저렴한 휴대폰 플랜으로 교체하고 외출도 삼가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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