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 1부부장에 대해 호주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여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인 이른바 ‘백두혈통’이다. 

8일 ABC 방송은  “북한 최고 지도자의 직계 가족의 방한은  한국 전쟁 이후 처음”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김여정이 오빠인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이 향후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ABC는 “30세로 추정되는 김여정은 김정일의 두 번째 부인인 고용희의 막내딸로 김정은과 함께 스위스에서 공부했다”고 전했다.

ABC는 “김여정 방남은 올림픽을 이용해  외교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나 남한 및 미국과의 우호적 관계개선도 꽤한다는 ‘북한의 야망’을 보여준다”면서 
“8일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김여정의  만남은 이루어지지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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