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팩과 ANZ은행이 신용카드 관련 은행의 관리 실수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총 2100만 달러를 환불한다.

웨스트팩은행은 신용카드 한도 인상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고객 3401명에게 1130만 달러를 이미 환불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2014년 조사 착수 후 웨스트팩의 신용카드 한도 인상 승인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웨스트팩은 2015년 피해 고객들에 대한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결국 웨스트팩은 신용카드 수신 잔액 약 830만 달러를 탕감해주고 약300만 달러의 이자 수수료를 환불했다.

ANZ은행은 수수료와 이자 부담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실수에 대해 ‘비지니스 원’(Business One) 신용카드 계좌 개설 사업체 5만2135개에게 1020만 달러를 돌려줄 예정이다.

ANZ는 이르면 2009년부터 일부 비즈니스 원 고객들에게 이자, 무이자 기간, 연간 수수료, 해외 거래 수수료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ANZ는 피해 고객들에게 이런 사실을 통지하고 이자 포함 환불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