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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임신한 전 여비서 ‘파트너 관계’ 확인턴불 “다음 주 미국 방문 때 총리 대행 맡을 것”
고직순 기자 | 승인 2018.02.13 13:22
12일 의회 대정부 질의 시간 중 곤혹스런 표정을 지은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 부총리(AAP)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가 13일(화)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의 아기를 임신한 비키 캄피온(Vikki Campion) 전 홍보담당 비서를 그의 파트너라고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조이스 부총리는 그녀가 그의 의원실에서 비서로 일을 했을 때는 두 사람이 함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각료 행동기준(ministerial standards)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현재 캄피온은 국민당 소속인 데이미안 드럼 의원실에서 일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아내 나탈리와 네 딸, 캄피온,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사과했다.

야당은 이 스캔들을 계기로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마크 드레이푸스 야당 법무 담당의원은 “부총리는 총리의 해외 방문 시 총리 권한대행(Acting Prime Minister)이다. 조이스 의원이 이런 파문 속에서 부총리 겸 장관(인프라스트럭쳐)직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말콤 턴불 총리는 조이스 부총리의 염문에 대해 언제부터, 또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나에 대해 공개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각료행동 기준 위반 여부를 확인하라는 요구다.   

턴불 총리는 다음 주 미국 방문 기간 중 조이스 부총리가 총리 권한대행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턴불 총리는 조이스 부총리의 국민당 대표직 유지에 대해 “전적으로 국민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민당 안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유국민당(LNP, 퀸즐랜드) 소속인 이안 맥도널드 연방 상원의원은 조이스 부총리가 물러나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가 결정할 사안이다. 그가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13일 일부 신문들은 조이스 부총리가 2011년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터칭(touching)을 한 전례가 있었고 출장비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조이스 부총리는 보도 내용을 강력 부인하면서 필요하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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