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첫 메달 소식을 전한 매트 그래함 선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호주의 매트 그래함(Matt Graham, 23)이 프리스키 종목인 모굴에서 은메달(82.57 점)로 호주팀에게 첫 메달을 안겼다. 

마이클 킹스버리(캐나다)가  4.06점수 차로 금메달을, 다이치 하라(일본, 82.19점 )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래함은 호주 채널 7 과의 인터뷰에서  "긴장된 시간 속에서 내 자신을 안정시키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런 결실을 맺기까지 참으로 힘들었다”면서 “영하 11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 소리를 정상에서 들을 수 있었다. 가족과 친구들이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었다"라고 말했다.

그래함은 2016년 디어벨리,  2017년 켈거리 동계 올림픽에서 2 위, 국제 대회에서 열 두 차례의 수상 경력이 있다. 

2017년 시드니에서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그래함 선수(오른쪽 첫번째).

그래함은 지난해 10월 20일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호주 동계올림픽 선수들의 한국문화체험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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