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파의 뷰 버톨리 CEO와 그렉 마샬 공동 창업자

FT 선정 1000대 기업, 호주 116개 한국 104개 포함

세계 최대 경제전문지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1000대 기업’에 호주 기업이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 FT)는 아태지역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올해의 1000대 기업을 발표했다.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인도, 싱가포르, 일본 등 11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매출 증가율을 평가해 순위가 책정됐다. 2013년 매출 10만 달러 이상, 2016년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고 주가 조작 없이 유기적 순성장을 이룬 기업만이 심사대상에 포함됐다. 

순위에 오른 호주 113개 기업의 2016년도 매출액은 127만 달러에서 38억5천 달러로 다양했다. 

이 중 1위를 차지한 핀테크 기업 프로스파(Prospa)는 최대 25만 달러 무담보 상업용 대출(unsecured loans)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업체로 2013년과 2016년 사이에 무려 16,066%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그 외 톱10 안에 든 호주 기업은 4곳으로 온라인 비디오커머스 기업 빅 언(Big Un)이 4위, 여행업체 트립어딜(TripADeal)이 6위, 법률회사 리걸비전(LegalVision)이 7위, 고용관계 전문회사 임플로이슈어(Employsure)가 8위를 차지했다.

1000대 순위에 오른 한국 기업은 104곳으로 핀테크 기업 옥타솔루션이 성장률 1,340%를 기록하며 한국 기업 중 최고 순위(36위)를 기록했다. 그 외 광고업체 버즈빌(56위)과 반도체회사 유니테스트(75위)가 10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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