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하티 힐스 샤이어 시의원

힐스 샤이어의 노동당 소속인 레이 하티(Ray Harty, 72) 시의원이 22만여 달러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NSW 경찰은 하티 시의원이 건설삼림광산에너지노조(CFMEU)와 마스터건설협회(Master Builders Association)가 공동 소유한 건설건축 교육훈련 기관 코멧트레이닝(Comet Training)으로부터 거액을 사취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22일 확인했다.

코멧트레이닝의 관리자로 근무했으며 2012년 건설업계에 기여한 공로로 호주국민훈장 메달을 받은 하티 시의원은 속임수로 부정직하게 금전적 이득을 취한 혐의로 기소돼 4월 12일 버우드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코멧트레이닝의 전 재정 관리자인 에이미 카이(Amy Cai, 56)도 20만 달러 이상을 사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카이는 보석이 허락됐으며, 3월 1일 버우드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코멧트레이닝으로부터 지난해 다수의 회계 부정 발생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2011-2017년 이들 두명의 개인 은행 계좌로 총 44만5000달러에 달하는 사기적인 자금 지출이 여러 차례 이뤄진 혐의를 찾아냈다. 코멧트레이닝은 이후 파산했다.

데이비드 엘리엇 NSW 교정서비스부 장관은 하티에게 시의원직 사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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