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비서와의 혼외 관계로 사임 압력을 받아온 바나비 조이스 부총리 겸 국민당 대표가 새롭게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다음 날인 24일(금) 오후 전격 사임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지역구인 아미데일(Armidale)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 부총리 겸 국민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주 이상 버텼던 조이스 스캔들은 ‘자진 사퇴’로 일단락됐다.
각료에서 평의원(back bench)이 된 조이스 전 부총리의 연봉은 41만 6천 달러에서 연간 약 20만 달러로 줄어든다.
데일리 텔레그라프지는 23일(목) 서호주 여성이 조이스 전 부총리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이 사임의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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