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가수 케빈김(Kevin Kim, 30)이 호주에서 가장 매력적인 올해의 독신 남성으로 선정됐다.

K팝 스타이자 SBS 가요 프로그램 팝아시아(PopAsia) 사회자인 케빈김이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과 틴더(Tinder)가 선정하는 ‘올해의 독신 남성’(2018 Bachelo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은 다양한 분야의 인기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한 독자들의 인기투표 결과 케빈김이 올해의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케빈김은 “너무 놀랍고 기분좋다. 나의 공동체를 대표하게 돼 뿌듯하다. 나에게 표를 던져준 모든 사람들의 지지에 진정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빈김에 이어 채널7의 장수 드라마 ‘홈 앤드 어웨이’의 배우 오피어스 플레저(Orpheus Pledger)가 2위, 리얼리티 TV 데이트 경쟁 프로 ‘더 베첼로렛’(The Bachelorette)에 출연했던 캠 크랜리(Cam Cranley)가 3위에 롤랐다.

한국에서 출생한 케빈김은 시드니 북서부 에핑에서 성장했으며, 2017년 4월 비공식 해체된 9인조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ZE: A)의 보컬로 활동했다.

캐쉬니 켐프 코스모폴리탄 편잡장은 케빈김의 우승을 잡지의 독자층 변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코스모폴리탄은 클레오(Cleo)가 2년여 전 중단한 올해의 독신남 선발대회를 넘겨받아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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