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가진 말콤 턴불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AP)

말콤 턴불 총리가 지난 주 미국 순방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호주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6일 귀국한 턴불 총리는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를 호주로 비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파푸아뉴기니(PNG)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 직접 참석할 경우, 인근 국가인 호주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턴불 총리는 “2박3일 미국 방문을 통해 호주와 미국의 계속된 강력한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했다”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턴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의 미국 참여 등 교역 및 투자, 대북 제재, 남지나해 미해군 순찰 활동에 호주 해군의 참여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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