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래 주택시장 호황을 주도한 시드니 집값이 처음으로 일년에 걸쳐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드니와 멜번의 하락폭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어로직의 2월 주도별 집값 동향에 따르면 시드니는 0.6%, 퍼스는 0.2%, 멜번과 브리즈번은 각각 0.1%씩 하락했다. 또 다윈(-0.9%)과 켄버라(-0.3%)로 하락했다. 호바트는 0.7% 상승했고 애들레이드는 변동이 없었다.
연간으로는 시드(- 0.5%), 퍼스(-2.7%), 다윈(-7.4%)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른 도시는 상승세을 기록했다. 호바트가 13.1%로 유일하게 두자리수 상승률을 나타냈고 멜번이 6.9%로 뒤를 이었다. 브리즈번(1.8%)과 애들레이드(2.2%)도 소폭 상승세였다.
시드니 중간주택가격(median house price)은 88만743 달러를 기록했다.
멜번은 72만3천334달러였다. 그 뒤로는 켄버라($588,116), 브리즈번($491,850), 퍼스($464,474), 애들레이드($433,354), 호바트($416,840) 순이다.
시드니는 부동산 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던 2017 년 7 월보다 3.7 % 하락했으며 멜번도 2017년 12 월보다 0.4 % 하락했다.
팀 로리스 코어로직 연구 책임자는 “금리 인상으로 야기될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가 더 분명해지고있다. 홈론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출자는 모기지를 갚기위해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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