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번째인 호주중앙은행(RBA)의 월례 이사회(금융통화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1.5%로 동결됐다. 2016년 8월부터 RBA의 17번째 월례회의까지 19개월동안 1.5% 기준 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기간 동결이다. 

종전까지 최장 기록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17회 월례회의 기간 중 2.5%였다. 2002년 7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16회 월례회의 미팅 기간(4.75%)동안 동결리 그 다음으로 길었다.   

거의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또 올해 남은 기간 중 변동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에이엠피 캐피탈(AMP Capital)의 쉐인 올리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산업계의 높은 자신감, 고용성장세 강화, RBA의 경제 성장세와 물가인상률 전망이 금리 인상을 가능성을 놓였다. 반면 매우 부진한 급여상승률, 물가인상률 안정, 호주달러 강세 등으로 상쇄 효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RBA가 기준 금리를 올리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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