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시드니 시티에서 열린 2018 시드니성시화대회 다문화 행진. 이날 다문화 행진에는 한인교회 성도들을 포함 약 1,200여명의 다민족이 참가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2018 시드니성시화대회(대표회장 오성광 목사, 대표본부장 홍승주 장로)’가 순조롭게 마쳤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시드니성시화 대회는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장)를 주강사로 초청, 9일 성시화 집회를 시작으로 11일 시티 거리행진 및 마틴 플레이스 다문화 집회를 마지막으로 순로롭게 마쳤다.

 

특히 성시화 대회를 상징하는 벨모어 파크부터 시작해 마틴 플레이스까지 이어진 11일 다문화 행진에는 시드니 한인교회 성도들을 포함 약 1,200여명의 다민족이 참가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또 이날 행진에는 성시화본부 한인 목회자 뿐만이 아닌 호주 기독 교단 소속의 목회자들과 호주 기독민주당 프레드 나일(The Hon. Fred Nile) 목사도 참여했다.

 

행진 후 마틴 플레이스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김용의 선교사는 “하나님은 빛이시다. 빛이 비치는 곳마다 모든 어둠이 물러간다. 시드니 모든 영혼이 빛 되신 주님 앞으로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기도에 나선 프레드 나일 목사는 “이 자리에 모인 기도의 용사들이 영적으로 타락해가는 시드니를 지켜달라. 호주가 거룩한 기독교 국가로서의 정체성이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또 이날 기도회에선 한인교계와 다문화 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나서 시드니의 부흥과 다음 세대, 모든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집회 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행사장 주변 청소 후 은혜가운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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