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마니아 주도 호바트의 주택 매물들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매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호주 주도 중 주택이 가장 빨리 매각되는 지역(suburbs)은 호바트의 모닝턴(Mornington)으로, 평균 6일이 소요됐다.

호바트의 상위 5개 가장 빠른 매각 지역은 모두 다른 주도들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지역 보다 매각 소요 기간이 짧았다. 워레인(Warrane)은 7일, 벨러리브(Bellerive)와 호라(Howrah), 마운트넬슨(Mount Nelson)은 8일 걸렸다.

주택가격이 급등한 시드니와 멜번을 떠난 구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을 찾아 몰려들면서 호바트의 주택시장은 활황을 맞고 있다. 호바트의 주택가격은 지난해 13.1% 급증하면서 중간가격이 41만6840달러로 상승했다.

시드니와 멜번에서 가장 빨리 매각되는 지역은 도심 보다는 비교적 저가인 외곽지에 분포했다. 멜번의 베저크릭(Badger Creek)과 콜드스트림(Coldstream)은 9일, 칼로라마(Kalorama)와 완딘노스(Wandin North)는 10일, 백스터(Baxter) 11일이었다.

시드니는 이뮤 플레인스(Emu Plains), 라비(Raby), 로우어 맥도널드(Lower Macdonald), 레오네이(Leonay)는 13일, 캠브리지 가든(Cambridge Garden)은 14일 소요됐다.

브리즈번은 도심인근 지역이 강세였다. 퍼니힐스(Ferny Hills), 카리나(Carina) 14일, 첨사이드웨스트(Chermside West) 16일, 지벙(Geebung)과 셀리스베리(Salisbury) 18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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