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실업률(로이모간 설문)과 ABS의 공식 실업률 비교

통계국(ABS)의 공식 실업률은 5.5%로 약 80만명의 실업자가 등록돼 있다. 그러나 로이 모간(Roy Morgan)은 “불완전 고용(under-employed)을 포함한 실질 실업률(real unemployment)은 2월 약 121만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로이 모간은 설문조사(Roy Morgan survey)를 토대로 실질 실업률을 9.7%로 추산했다. 이 수치에는 실직자, 파트타임 또는 임시직으로 일을 하면서 풀타임 직장을 찾고 있는 불완전 고용 상태의 구직자들이 모두 포함된다. 

121만명은 1년 전보다 7만3천명(0.4% 증가) 늘어난 것으로 전체 노동력의 10.2%에 해당한다. 

고용 인구와 미취업 인구를 포함한 전체 노동력은 135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명 증가했다. 2월 1222만8천여명이 고용됐다. 지난 1년 동안 고용 인력은 13만3천명 늘어 매월 1만명씩 증가세를 나타냈다. 풀타임 근로자는 815만3천명으로 24만9천명 증가한 반면 파트타임 근로자는 407만5천여명으로 11만6천명 줄었다. 

2월은 전통적으로 휴가철 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풀타임 고용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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