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고드윈 작가와 통역을 맡은 노던 센터의 에이미 주.

노던센터 주관, 한인 주부 60여명 참석 성료

 ‘디지털 시대 자녀 양육법’이라는 주제의 부모를 위한 교육세미나가 노던 센터( The Northern Center) 주최로 지난 5일(월) 웨스트 라이드의 라이드-이스트우드 리그 클럽에서 열렸다. 

노던 센터의 에이미 주(Amy Joo) 한국인 직원(Community Development Worker)은 “요즘 대다수 어린이들은 깨어있는 시간의 30%이상을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으로 보낸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한 청소년으로, 현명한 부모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시대 양육법(Raising your Child in the Digital World)’의 저자인 크리스티 구드윈(Dr. Kristy Goodwin) 작가가 디지털 시대에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7가지 필수 구성 요소와 부모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문화에 대한 접근 방법, 올바른 모바일 사용법, 비디오 게임, 터치 스크린 기기 사용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디지털시대의 양육법 세미나에 많은 한인 어머니들이 참석했다.

요즘 십대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이 소셜미디어 사용이라는  최근 통계를 반영하듯 한인 주부들 60여명이 참석해 진지하게 경청했다. 

두 자녀 어머니 J씨는 “핸드폰을 사주는 것과 게임이나 소셜미디어 시작을 최대한 늦출 것, 시간 제한, 모든 가족이 함께 디지털기기 사용에 대한 규칙을 만들 것 그리고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부모의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적용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던 센터는 가족상담, 부모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그리고 가정 폭력피해자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있는 비정부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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