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의 남사당패도 방호
“한인사회가 혼연일체 돼야 성공..참여 당부”

시드니 한인사회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시드니한민족축제(Sydney Korean Festival)가 5월 5-6일 달링하버 텀바롱파크(Tumbalong Park)에서 열린다.

올해 3번째인 한민족축제는 ‘소통’을 주제로 열리며, 호한문화예술재단(회장 고동식)과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 공동 주최하고 이유극단(감독 강해연)이 주관한다.

공동 주최측은 12일 이스트우드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며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올해도 축제의 프로그램은 전통무대, 열린무대, 한류무대로 구성된다. 한류 경연대회인 K탤런트, 한국 드라마와 영화 시상식, 한국문화 체험부스, K팝 월드페스티벌 등 주요 프로그램은 지난해의 틀을 그대로 유지한 채 보완 발전시킨다.

다만 한국에서 방문하는 한국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과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의 남사당패는 한국 전통 기예와 공연 예술의 진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고 첨석하도록 장려하고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등 행사장 방문자들의 한국 전통 체험 참여를 강화한다. 

● 스톨과 자원봉사자, 후원금 접수 = 강해연 이유극단 감독은 “기존 프로그램을 더 풍부하게 하고 즐길거리를 더 많이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엔 각종 한식 스톨과 한국 상품 홍보판매 스톨이 마련된다. 16개의 음식 스톨은 이미 접수 마감됐으며 약 20개의 상품 홍보 판매 스톨은 신청을 받고 있다.

이틀간 행사 운영을 지원할 약 150명의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자원 봉사자에겐 식사가 제공되며 증서(certificate)가 수여된다.
시드니한민족축제위원회의 고동식 회장은 “한민족축제는 누가하든지 중단돼선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맡았다”면서 “주최측과 한인사회가 혼연일체가 돼야 성공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선 교민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동식 회장과 박소정 시드니한국문화원장은 이날 한민족축제 업무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민족축제는 텀바롱파크 임대료, 메인무대와 스톨 설치비 등 12만여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 시드니한민족축제 홈페이지 : www.sydneykoreanfestival.com.au
● 후원금 계좌 : 계좌명-Australia Korea Culture & Arts Inc, 은행-Bendigo Bank, BSB-633 000, 번호-162297188
● 문의 : 정희선 사무총장 0411-635-566, 한수산나 본부장 0451-953-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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