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큰 일..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필요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눈과 어깨, 게이머의 엄지손가락, 뗄 수 없는 스마트폰 등 IT 기계 장치에 대한 집착이 우리 몸을 망가뜨리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목을 구부리고, 스마트폰을 응시하면서 차들이 달리는 분주한 거리를 아슬아슬하게 걷는다. 스마트폰이나 PC 몰입으로 망가질 수 있는  우리 몸 10 군데를 소개한다.

1. 엄지 손가락
미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엄지 손가락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과 게임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다른 신체 부위보다 더 자주 붓고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조차도 따끔거림과 움직이고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한다. 

2. 팔꿈치
잘못된 책상 높이에 있는 컴퓨터나 모니터 장치 및 잘못된 각도로 잡은 마우스는 손목 관절 증후군 같은 질병을 더욱 악화한다. 부적절한 자세로 장시간 움직임없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은 우리 몸 어딘가에 부담이 된다. 팔꿈치의 ‘양측 또는 수근관 증후군’(cubital or carpal tunnel syndrome)을 앓고있는 사람들은 이 것이 얼마나 아프고 쉽게 낮지 않는지 잘 알 것이다.

3. 기술목(Tech Necks. 일명 거북목)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화면을 볼 때 무의식적으로 목을 앞으로 기울인다. 이런 자세가 지속되면 목이 일자목으로 바뀌고 뒷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긴다. 척추의 목부분은 원래는 전방을 향해 역 C자형으로 되있어야 한다. 쭉 펴진 채 앞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라면 가슴에 부드러운 과일 조각을 얹고있는 것처럼 턱을 뒤로 당겨보자. 그 자세가  앉아 있든 서있든지 간에 우리가 가져야될 자세다. 아니면 요가나 필라테스 수업에 등록하는 것을 어떨지!
 

4. 눈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도 깜박거리지 않고 스크린을 오래보는 시간을 통해 눈은 건조해지고 시야가 흐려짐을 느낄 것이다. 이럴 때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눈을 감거나 산책 또는 하늘을 올려보는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해보는 것을 권한다.  

5. 어깨
어깨를 움츠리고 반복적인 일을 장시간 하는 사람들은 어깨근육의 긴장과 통증이 발생한다. 주기적으로 움추린 어깨를 똑바로 펴고 휴식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헬스클럽에 가는 것도 권장한다. 

6. 척추
골격은 서로 얽혀 있어 엄지 손가락, 목, 팔꿈치, 어깨를 사용할 때 힘이 순식간에 등에 전달된다. 지금 당장 척추의 건강을 위해 서서 일하는 책상 등 인체 공학적인 작업장에 투자를 하라!

7. 전반적 체력 약화(Loss of overall strength)
활발히 사용하는 엄지 손가락을 제외하고, 우리의 체력은 문명의 기기덕분에 약화되고있다, 하지만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문제를 발견했을 때는 너무 늦는 경우도 많다.

8. 분리 공포증(Nomophobia)
사람들은 휴대전화와 떨어져 있게 되면 비이성적인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9. 팬텀 진동 증후군(Phantom vibration syndrome)
전화벨이 울리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전화의 진동이나 울림이 없는데도 가끔씩 진동이나 신호를 감지한다. 너무 애처롭지 않은가?

10. 참을성 없이 안달복달하는 행동(Impatient, ratty behavior)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친구들이 점점 더 부적절하게 느껴지며, 기기 중독이 인간의 행동을 개선시키지 않는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이제 멈춰서서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시간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을 하고, 가급적 자연 환경에서 산책을 하면서 주변의 소리, 냄새, 풍경을 느껴보자.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