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평균 희망퇴직연령 변동 추이

호주인이 향후 12개월 안에 은퇴하려는 평균 희망퇴직연령(average age of intending retirees)이 61.9세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2월 실시된 로이 모간 설문조사 결과다. 

5년 전인 2012년 59.7세보다 1.2년 연장됐다. 10년 전인 2008년 57.5세와 비교하면 4.4년 연장된 셈이다. 

이 연령층에 있는 인구는 2008년 32만6천명에서 2014년 39만2천명, 2017년 41만5천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고령화가 주요인이다.

성별 평균 희망퇴직연령 비교

2008~2017년 기간 중 성별로는 여성의 평균 희망퇴직연령이 61.3세로 6.3년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62세로 2.9년 증가에 그쳤다.  

이같은 여성의 평균 희망퇴직연령 연장은 여성이 남성보다 노후 자금(retirement funding)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오래 일을 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이다. 

퇴직을 늦추는 것은 퇴직연금펀드와 정부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또 개인적으로 저축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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