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농구대표팀의 스티븐 커리(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호주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부머스’(Australian Boomers)가 미국농구대표팀(Team USA)과 2019년 멜번에서 2번의 시범경기를 갖는다.

호주농구협회(Basketball Australia)는 18일 부머스가 2019년 8월 22일과 24일 멜번의 에티하드스타디움(Etihad Stadium)에서 미국 대표팀과 시범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머스는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19 세계남자농구월드컵(FIBA World Cup) 준비 차원에서 이번 친선 경기를 갖는다.

호주농구협회의 앤소니 무어스 최고경영자는 “미국이 최강 전력의 대표팀을 멜번에 출전시킬 것”이라며 “많은 호주 농구팬들에게 잊지못할 기념비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의 티켓은 7월에 판매될 예정이다. 일부 VIP와 기업 패키지용 티켓은 이미 배포되고 있다.

부머스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과 가진 마지막 경기에서 88대98로 졌다.

권상진 기자 ji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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