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이번 주 기온 하강 후 폭우가 예상된다.

폭염과 화재로 몸살을 겪었던 지난 주말의 이상 기온 후 이번 주 NSW는 기온 하강과 함께 며칠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 호주 남동부 지역에 뒤늦게 찾아온 무더웠던 열기가 찬공기로 바뀌면서 시드니 지역 및 북쪽 해안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지난주 산불 위험도가 높고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남부 해안가 지역과 지난 일요일 발생한 화재로 70여 가구 소실 등 큰 피해를 입은 태스라(Tathra)는 22일(목) 2~8mm의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 외에는 당분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화) 현재 시드니 기온은 26도, 일요일은 30도 그리고 그 외의 지역은 3일 동안 평균 기온 약 23~24도, 최고 기온은 27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기압이 시드니 지역 및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시드니 대부분 지역이 28일(수) 15~25mm, 29일(목) 25-~45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또 뉴캐슬의 경우 천둥번개와 함께 화요일에는 10~20mm, 수요일에는 90~120mm 그리고 목요일에는 20~40mm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브렛 두치크 선임 기상학자는 “지난 주말 애들에이드, 호바트, 멜번, 시드니, 브리즈번, 캔버라 등 전국 주요 도시가 모두 30도를 넘었다. 시드니의 경우 1902년 이후, 또 캔버라는 5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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