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퍼레이션의 창업자인 루퍼트 머독의 아들 라클란과 사라 머독 부부가 시드니 부촌 벨레뷰힐(Bellevue Hill) 소재 호화 저택의 옆집을 440만 달러에 매입했다.
매입 이유는 옆집이 3층으로 증축을 할 경우 머독 부부의 호화 저택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하버 전경이 부분적으로 가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옆집은 머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카운슬로부터 증축 허가를 받았다.
머독 부부는 지난 2009년 약 4천 평방미터 넓이의 호화 저택을 2300만 달러에 매입했고 1170만 달러로 대대적인 수리와 증축을 했다. 당시 증축을 신청했을 때 옆집의 소유주인 건축설계사 레온 노만과 파트너 로이 존스가 반대에 가장 앞장선 바 있다.
옆집이 경매에 나오자 지젤 카람-켐프란 이름의 여성이 바로 경매 전 매입을 했는데 나중에 진짜 주인은 라클란-사라 머독 부부였고 매입자는 대리인으로 밝혀졌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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