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의 63%는 이민 유입
1분 26초 당 한 명씩 인구가 늘어나는 호주. 22일 시드니모닝헤럴드지는 “2016년 9월 말부터 2017년 9월 말까지 1년 동안 1.6% 증가해 총 인구가 2천470 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런 추세라면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 이미 2천5백만 명을 돌파한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통계국(ABS)은 3월 22일 현재 2,487만9,884명으로 추산했다. 이 추산으로는 올해 중반경 2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인구성장의 견인차 지역으로 꼽히는 빅토리아주의 작년 인구증가율은 무려 2.4%였다.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NSW주의 인구 성장은 호주 평균에 머물렀다. 퀸즐랜드주는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게 성장했으며, 인구 수치가 발표될 4/4분기경에는 약 5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국(ABS)은 “호주로 들어 온 이민자수에서 출국자수를 뺀 순이민자(net overseas migration)는 25만100명인데 이민자 수가 호주 전체 인구성장률의 63%를 차지했다. 또 30만6천5백명이 출생했고 사망자는 16만천 명으로 이민자를 제외한 순자연증가 인구는 14만5천5백명”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2015-16 회계연도에 약 19만 명의 영주권자를 받아들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숙련기술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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