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최민아 허브화전략처장

“편리한 첨단 허브공항과 쾌적한 항공기의 조화”

인천공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이 21일(수) 시드니 포시즌 호텔에서 ‘인천공항 스마트 환승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공항 이용 환승객 유치를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호주 주류사회 및 한인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시설, 아시아나항공의 취항 노선 및 환승 이용객을 위한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여행사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아시아나항공 김영섭 시드니지점장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공항 설명회를 시드니에서 갖게 돼 기쁘다”고 인사하고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공항과 함께 고객들의 출입국 및 환승 시스템 개선,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드니발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민아 허브화전략처장은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연간 이용객 세계 7위, 화물 수송량 3위의 국제 허브공항”이라고 설명한 후 “환승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환승 중 남는 시간에 면세점 쇼핑, 콘서트, 샤워, 마사지 및 무료 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안나 항공마케팅팀 대리도 “올 초 연 인천공항 2터미널 내외에는 수천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어 실내정원을 조성했으며, 원스톱 민원 처리가 가능한 정부종합행정센터, 캐릭터를 테마로 한 어린이 놀이 공간, 디지털짐, 슬리핑팟, 인터넷 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추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김영섭 시드니지점장

인천공항은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사가 주관하는 ‘2017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2017 World Airport Awards)’에서 5년 연속 ‘최고 환승공항(The Best Transit Airport)’상을 수상하는 등 신규 환승수요 창출을 위한 고객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장거리 및 일본 노선에 운항 중인 ‘하늘 위 호텔’이라고 불리는 최신예 기종인 A-350 항공기를 향후 인천-시드니 노선에 투입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350은 현재 개발된 항공기 중 가장 최첨단 기종으로 동급 중대형 항공기보다 객실공간이 확대되고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또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을 특징으로 한다.

또 A350에는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이 36석 운영된다. 종전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고, 이를 이용하는 승객은 우선 탑승,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장거리 노선 승객 대상) 등 부가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한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인터넷 및 로밍서비스(유료 서비스)를 제공해 기내에서도 통신 및 비즈니스를 처리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이클 손 대리는 "아시아나항공의 시드니 노선을 이용하는 더 많은 고객이 품격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신 항공기와 차별화된 서비스, 저렴한 가격을 체험할 기회다. 많은 홍보 부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