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자축구대표팀 사커루즈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버트 판 마위지크(Bert van Marwijk) 감독이 이끄는 사커루즈는 28일 런던에서 가진 콜롬비아와의 국제 친선경기에서 신예 골키퍼 대니 부코빅(Danny Vukovic)이 상대 패널티킥을 막아내는 선방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돼 국가대표 골키퍼 장갑을 처음 낀 부코빅은 후반 85분 자신이 허용한 페널티킥의 미구엘 보르하(Miguel Borja) 볼을 왼쪽으로 다이빙하며 쳐냈다.

이번 경기는 사커루즈가 6월 16일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서 프랑스와 첫 경기에 대비해 5월 훈련 캠프를 차릴 터키로 떠나기 전에 갖는 마지막 경기였다.

사커루즈는 이에 앞선 3월 24일 오슬로에서 가진 노르웨이와의 국제 친선경기에서 1대4로 대패했다. 반면에 콜롬비아는 이날 프랑스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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