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돌출형 디스플레이 채택

호주 자동차 시장 점유율 3위인 현대차(호주법인장 이정욱)가 새로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로 호주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28일 '2018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콤팩트 SUV '투싼(Tucson)’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신형 투싼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이 소폭 변경되고 실내 돌출형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또 새롭게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적용됐다. 

투싼의 실내 돌출형 디스플레이

안전 및 편의사향으로 전방충돌회피보조와 차선유지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스톱앤고(Stop and Go)와 트래픽 지원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됐다. 또 하이빔 어시스트, 우적 감지 와이퍼,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신형 투싼은 2.0리터 4기통과 기존 1.6리터 터보를 대체하는 2.4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2종류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은 올 3분기 판매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정확한 가격과 사양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ederal Chambers of Automotive Industries)가 발표한 2월 호주 신차판매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호주 시장 전체 3위(15,125대)를 차지했고 이중 투싼은 1,604대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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