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버우드 역 승객 사망 사고로 시드니 열차 운행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왜, 전체 시드니 구간 정체? ” 시민들 분통

5일(목) 버우드역에서 발생한 승객 사망 사고로  퇴근 시간대의 시드니 전철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NSW교통부는 "5일 버우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오후 12시 15분경부터 열차 운행이 지연돼 서부 및 노스 쇼어 노선, 센트럴 코스트-뉴캐슬 노선, 블루 마운틴 방면 승객들이 특히 큰 혼란을 겪었다”고 밝혔다. 

스트라스필드, 피터섐, 섬머힐 방향 노선이 특히 정체됐다. 철도청은 켐벨타운, 혼스비, 리드콤, 펜리스역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승객들은 SNS를 통해 "무려 115편 정도의 열차가 연착됐다. 80편 이상이 15분이상 지연됐다. 에핑 노선은 로즈에서 끊겼고 베로라행은 혼스비까지만 운행돼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4일(수) 정신질환 문제가 있는40대 남성이 시드니하버브릿지 교각을 올라가면서 5시간동안 내려오지 않아 교통 대란이 빚어진 뒤 하루 만에 대혼잡이 초래돼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T3를 이용하는 야시르 레만은 트위터에 "시드니 전철은 최악으로 통근자들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 한 역에서 발생한 사건 때문애 왜 전체 시드니 구간이 영향을 받는지 모르겠다. 대책이 없어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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