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전남 대양주 종합 무역 사절단 기업 상담 행사

전라남도 대양주 종합무역사절단 기업 상담 행사가 18일 시드니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소재 우수 식자재(식품) 및 산업용 제품 10개사가 참가한 올림픽 파크 풀만 호텔에서 열린 이날 상담 행사에는 당일 사전 예약 상담 건수만 81건에 이르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시드니 소재의 기업 및 투자자들도 잇따라 현장접수를 통해 상담을 신청해 상담 열기도 뜨거웠다.

SBC(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의 채무석 본부장은 “호주에 교민들도 많고 한류에 열풍도 있어 시장개척단을 꾸며서 왔다. 일단 호주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또 성과에 대해 “전남은 식품에 강점이 있다.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것”이라며 “이미 중국과 베트남, 오클랜드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의 서강석 관장은 “시드니 무역관은 한국내 농.식품류 기업이 호주시장에서 아시아계 뿐만 아니라 호주인 등 일반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프리미엄 농.식품류 및 가공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또 호주내 식품류 수입상 외에도 콜스. 코스코 등 대형 유통망 및 공급업체를 확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 우수 식품 기업의 상담은 물론 바이오 사업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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