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시드니와 멜번의 압박을 완화하고 다른 주도들의 기회 창출을 위해 기술이민자를 지방과 소도시로 강제 정착시키기 위한 비자 개정을 요구했다.

애들레이드위원회(Committee for Adelaide)의 조디 반 디벤터 위원장은 호주가 인구 급증 문제가 아닌 인구 분배의 문제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벤터 위원장은 “존속을 위해 고전하는 공동체가 소속된 애들레이드나 많은 지방 도시들에 미칠 피해를 고려한다면 시드니와 멜번 같은 도시를 돕기 위해 이민 유입을 삭감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분산 전략의 일환으로서 이민자들이 애들레이드, 호바트, 다윈 같은 도시에만 거주할 것을 요구하는 비자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는 시드니와 멜번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고 애들레이드 같은 도시에게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런 전략은 도시의 기술 이민자 수요와 부합하도록 유기적으로 시행돼야 한다. 이민자가 적합한 일자리 기회와 부합하도록 보장해서 취업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주할 필요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는 인구 분산(decentralisation)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인구 담당 장관이 보다 광범위한 문화경제적 시각으로 이 문제를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1만8000건 이상의 지방 후원 이민 비자 신청 심사 적체를 해결할 필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뱅크SA의 최고경영자인 닉 리드도 숙련 또는 반숙련 이민자 가족들에게 지방을 장려하는 비자 규정 개정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