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데일 법정으로 들어서는 협박범 네빌 뉴먼

바나비 조이스 전 연방 부총리에게 총알과 협박성 편지를 보낸 남자가 2년형과 4천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협박범인 74세의 네빌 클리포드 뉴먼은 23일 아미데일 법정에 출두해 스토킹과 협박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뉴먼은 지난해 조이스 전 부총리에게 NSW 리버풀 평야와 퀸즐랜드 아다니 석탄 광산에서의 채굴을 포함한 다수의 환경문제를 언급하는 메모와 함께 총알을 우편으로 보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 지난 12월 아미데일에서 신체상해에 대한 공포, 스토킹, 괴롭힘, 불쾌감을 준 혐의로 뉴먼을 체포했다. 또 경찰은 뉴먼이 12월 13일 조이스 전 부총리의 부모 집에도 협박성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아미데일 법원은 “메모와 총알이 조이스 전 부총리에게 큰 위협과 두려움을 안겨줬다”며 형 선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조이스 부총리는 “뉴먼의 행동이 공공생활에서 다른 사람에게 나쁜 선례를 제시할 수 있다”며 “사건 당시 이것은 우리가 참아야 하는 쓰레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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