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들은 연방정부의 법인세 인하로 발생한 수익의 대부분을 현금으로 보유했다 새로운 투자나 인력 채용에도 일부 사용했으나, 직원 임금 인상 효과는 거의 없었다.

경제컨설팅기업 알파베타(AlphaBeta)는 자유-국민 연립 정부가 법인세 인하안의 1단계로 2015년 단행한 연매출 200만 달러 미만 소기업 78만개 대상 법인세를 30%에서 28.5%로 인하한 효과를 분석했다. 소기업들은 평균 2940달러의 법인세 인하 수익이 발생했다.

알파베타가 회계법인 제로(Xero)의 의뢰로 200만 달러 미만 소기업 7만개의 법인세 인하 수익 사용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51%가 현금으로 보유였다. 이어 투자 확대 27%, 고용 확대 19%, 임금 인상 3% 순이었다.

알파베타의 앤드류 찰튼은 법인세 인하가 임금에 영향을 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지금은 거의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올 7월부터 법인세 27.5%가 연매출 5000만 달러 이하 기업에게로 확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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