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국 실업률(아래)와 로이 모건 설문의 실업률 비교

풀타임은 감소 추세, “135만명 불완전 고용 상태”

로이 모건 설문조사(Roy Morgan survey)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호주의 전체 근로자는 약 1,196만2천명으로 지난해 4만6천여명 증가했지만 대부분 파트타임 고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근로자 중 파트타임 고용은 445만4천여명으로 15만4천명 증가한 반면 풀타임 고용은 750만8천여명 10만8천명 감소했다.  

실업자(unemployed)는 119만6천여명으로 전체 노동력의 9.1%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8만8천명(0.7%) 감소한 것이다. 

실업 인구 외 134만9천명(노동력의 10.2%)이 불완전 고용 상태(under-employed)인 것으로 밝혀졌다. 불완전 고용 상태는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풀타임 일자리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파트타임 고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5만9천명(1.9%) 늘었다. 

로이 모건 4월 실업률 9.1%는 통계국(ABS)의 3월 실업률 5.5%보다 월등히 높다. 

통계국 실업률은 등록 실업자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실업률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로이 모건 실업률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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