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석회사인 SQM 리서치가 “시드니와 멜번 집값은 올해 4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이 전망은 종전 4-8% 가격 상승 예측을 번복하는 것이다.  

SQM보고서는 “경매 낙찰율, 매물 숫자, 호가 (asking prices) 등 지표들이 최근 부동산 시장 악화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시드니 경매 낙찰율은 50 %선으로 떨어졌다”고지적했다.

SQM은 주도별로 다윈 -5~0 %, 브리즈번 0~3%, 캔버라 1~4 %, 애들레이드 0~4 %, 호바트 8~13%, 퍼스1-4%로 전망했다. 

루이스 크리스토퍼 SQM대표는 “엄격한 대출 기준 강화가 현재 전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를 겨냥한 이 조치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QM은 “하지만3월 5.5%인 낮고 안정적인 실업률과 꾸준한 인구증가 등 안정적인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부동산 시장의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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