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바랑가루 타워

시드니 시티 바랑가루에 신축된 70층의 ‘원 바랑가루(One Barangaroo)’ 타워가 호주 아파트 최고가 기록을 갱신 중이다.

크라운 리조트가 개발한 이 타워는 초호화 카지노, 6스타 등급의 호텔(30층부터), 맨션아파트의 주상복합 빌딩인데 총 80개 아파트의 전체 매매가격이 22억 달러다. 아파트 최하 가격이 950만불부터 시작이다. 가장 고층의 듀플렉스 펜트하우스는 건평은 무려 800평방미터에 달한다. 

크라운 리조트의 소유주인 제임스 패커 회장이 40-50층 사이의 복층 아파트를 6천만 달러에 구매해 호주 아파트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또 경마업계의 봅 블란이 61층 전체를 사용하는 아파트(515평방미터)를 4천만 달러 이상을 주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방미터당 가격이 $77,670이다. 80채 아파트 중 3채만이 한 개 층 전체를 사용한다.  

2016년 말 서큘라 키(Circular Quay)의 오페라 레지던스(Opera Residences) 펜트하우스 2채 중 하나가 27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이 종전 아파트 최고가 기록이었다.

크라운 리조트의 토드 니스벳(Todd Nisbet) 부회장은 “82채 중 25%가 공식 런칭 전 구매 의향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에린 반 투일 마케팅 이사는 “원 바랑가루는 런던, 뉴욕, 홍콩, 싱가폴 등 글로벌 시티의 최고 프로젝트들을 상대로 벤치마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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