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리 야당 재무차관 담당의원

야당은 “예산안 중 소득세 감면 7년 계획에서 첫 단계는 지지하지만 이번 예산안이 중소상공인들과 전반적 경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크리스 보웬 야당 재무담당의원은 “턴불 정부는 교육예산 감축 등 여러 정책 실패 등 지난 5년 동안의 교훈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단지 소득세의 단계적 감세로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는 생각 뿐”이라고 혹평했다.

앤드류 리 야당 재무차관 담당 의원은 “스콧 모리슨 재무장관의 비전은 중소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분야를 놓쳤다. 예를 들어 아시아와 교역 확대와 불만이 많은 광통신망 개선 등에 대한 정책이 누락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중산층을 겨냥한 소득세 감면 첫 단계는 지지하지만 후속 단계는 지지하지 않는다. 2022년부터 32.5% 세율을 9만 달러에서 12만 달러로 상향조정하는 감세 계획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규모기업 감가상각 혜택 1년 연장과 관련, “전임 노동당 정부는 최대 $6,500까지 업무용 자산 매입의 감가상각 혜택을 일시적인 아닌 영구 적용했다”고 비교했다.  

그는 “노동당이 집권하면 브로드밴드, 대학 정원 증가, 초중고교 예산을 증액하고 다국적 기업들의  탈세를 보다 철저히 봉쇄할 것이다. 또 모든 사업체들이 최대 2만 달러까지 호주산 자산의 20% 감면을 청구할 수 있는 호주투자보장(Australian Investment Guarantee)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