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도심에 60층 타워의 호주 최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멜번 도심에 호주 최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라 트로브(La Trobe)와 빅토리아 스트리트 교차로에 있는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빅토리아 왕립학회(Victory Royal Society)는 지난 12일(토) ‘매직’이라고 불리는 330미터 높이의 60층 타워 (아파트 포함)건축안을 발표했다.

마이클 플래틀리 빅토리아 왕립학회 최고 경영자는 “뉴욕의 상징인 ‘플랫아이언(Flatiron Building)’같은 호주의 기념비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직’이 뉴욕의 아이콘인 22층의 플랫아이언 건축물과 비유되는 이유는 삼각형 구조물로 지어질 수 밖에 없는 삼각형 부지모양 때문이다.

뉴욕의 상징인 삼각형 블록의 플랫 아이언 빌딩

승인 후 5년 내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는 이 건물은 호주에서 현재 가장 높은 건물인 골드 코스트의 Q1보다 7.5 미터 높고 현재 멜번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유레카 타워 (297m)보다 월등히 높다.

데이비드 저만 왕립학회 회장은 “아파트 매각을 통해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이 창출될 것이며 이 수익금은 향후 빅토리아주 왕립학회의 첨단과학 연구프로그램의 지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프로젝트는 돈을 벌기위한 영리 목적이 아닌 커뮤니티 발전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왕립 학회는 1854년 과학 연구 장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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