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스톡스 NSW 교육부 장관

NSW 학교의 교육과정이 30년 만에 전면 개혁에 들어간다.

주정부는 현행 교육제도의 문제 해결을 위해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교과과정을 전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초등학교 담당 교사들에게 읽고쓰기와 수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운전자 안전과 온라인 보안 같은 비공식 과목들을 주요 학습 영역으로 통합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학습기술의 최신화를 고려하고 호주인의 창의성과 혁신성에 역점을 두며 일반적인 역량(general capabilities) 교육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근 곤스키 보고서는 이런 학습 기술이 21세기 일자리 시장을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또 보고서 공개 후 상당한 논란의 대상인 교과과정의 새로운 기술과 교수법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의할 예정이다. 여기엔 표준화된 학력고사(NAPLAN)의 타당성 여부, 교사 1명이 한 학급에서 30명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통적인 교수법 재고 등이 포함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1989년 마지막 전면 점검 이래 세상은 급속도로 변했다. 그래서 우리는 교과과정이 가능한한 강력하도록(strong)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롭 스톡스 NSW 교육부 장관은 “이는 NSW 교과과정을 검사, 정리, 개선해 이해하고 가르치는데 더 간편하도록 만들 한 세대에 한번 있는 기회”라며 이번 점검이 곤스키 보고서의 결과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SW 교육표준당국은 호주교육연구협회(Australian Council for Education Research)의 제프 마스터스(Geoff Masters) 교수를 이번 교과과정 점검을 총괄할 책임자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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