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폴의 양당 지지도 추세

양당지지율 51: 49 노동당 우위

연방 예산안 발표(8일)를 통해 말콤 턴불 총리의 인기는 급등한 반면 자유-국민 연립 여당의 지지도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13일 전국 유권자 17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뉴스폴 결과에 따르면 총리 선호도에서 턴불 총리는 2016년 연방총선 이래 최고 수준과 동일한 46%를 나타내며 빌 쇼튼 야당 대표(32%)를 14포인트 앞섰다. 턴불 총리는 4월 22일 발표된 직전 여론조사 결과(38%) 대비 8포인트 급등한 반면 쇼튼 대표는 35%에서 3포인트 하락했다.

업무수행 만족도에서도 턴불 총리는 3포인트 오른 39%인 반면 쇼튼 대표는 1포인트 하락한 33%였다. 쇼튼 대표의 인기 부진은 이중국적 위헌 규정에 저촉돼 최근 연방의원직을 사퇴한 4명 노동당 의원 파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별 일차지지도에선 연립과 노동당은 똑같이 1포인트씩 상승했다. 연립은 38%에서 39%로, 노동당은 37%에서 38%로 올라갔다. 반면 원내이션당은 7%에서 6%로, 녹색당은 10%에서 9%로 1포인트씩 하락했다.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지지도에선 연립이 지난달 여론조사 결과와 동일한 49% 대 51%로 노동당에 뒤졌다. 이는 연립이 노동당에게 32번 연속 뒤지는 뉴스폴 여론조사 결과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