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목) 밤 10시경 시드니 동부 지역인 랜드윅(Randwick)에서 무작위로 아시안들을 겨냥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25세 남성이 아보카 스트리트(Avoca Street)를 따라 걷다가 갑자기 지나던 여성의 얼굴을 가격한 후 주변의 여성들을 공격했다. 이어 이 남성은  벨모어 로드로 접어들어 70세 남성과 30세 여성을 상대로 얼굴을 포함한 몸 이곳 저곳을 가격했다. 이 남성을 막으려던 행인도 큰 부상을 당했다.

인근 공사장 노동자들이 이 남성의 폭행을 제지했다.

이 남성은 3건의 신체 상해 혐의와 4건의 상해 초래 기습공격 등으로 기소됐는데 보석이 거부됐다

경찰은  “아시아계 행인들에게 잔인하고 무작위적인 공격을 가한 25세 남자를 기소했다”면서 “인종차별 동기에서 비롯된 폭행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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