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거리당 평균 항공요금이 가장 낮은 50개 항공사

호주의 타이거항공(Tigerair Australia)이 세계에서 요금이 가장 낮은 항공사로 선정됐다.

온라인 여행사 로마투리오(Rome2Rio)가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km당 항공요금을 분석한 결과 보고서 ‘2018년 글로벌 항공요금 순위’(2018 Global Flight Price Ranking)에 따르면 타이거항공은 km당 요금이 미화 0.06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어 에어아시아(AirAsia X, 0.07달러),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Indonesia AirAsia, 0.08달러), 콴타스 자회사인 젯스타(Jetstar, 0.09달러), 에티하드항공(Etihad, 0.10달러)이 5위권에 포함됐다.

가루다항공 산하 저가 항공사인 시티링크 인도네시아(Citilink Indonesia), 아이슬란드 저가항공인 와우항공(WOW air), 오만항공(Oman Air), 인도네시아 최대 민영항공사인 라이온멘타리항공(Lion Mentari Airlines), 아일랜드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Ryanair)사 6-10위를 차지했다.

로마투리오는 “타이거항공이 2014년 버진항공에 인수된 뒤 완전 변신했다. 가끔 가장 저렴한 것이 최고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가장 비싼 항공사는 지방 소형 항공사인 리저널익스프레스(Regional Express)로 km당 미화 0.59달러였으며 국적항공사인 콴타스는 km당 0.15달러였다.

호주 국내선 항공요금은 타이거항공(0.06달러), 젯스타(0.07), 버진항공(0.12), 콴타스(0.15), 제트고 오스트레일리아(Jetgo Australia, 0.46), 리저널 익스프레스(0.59) 순으로 낮았다.

한국 국내선 항공요금은 티웨이항공(Tway Air, 0.21달러), 제주항공(0.25), 이스타항공(Eastar Jet, 0.26), 아시아나항공(0.4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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