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라이드시 자원봉사자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부문별 후보들

생필품 선물로 어려운 가정 지원한 ‘메리앤 웹’ 개인상

구호단체 프로젝트 킨(Project Kin)의 설립자인 메리앤 웹(Maryann Webb)이 라이드시의 ‘2018 올해의 자원봉사자(Volunte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땅에 묻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켐페인을 전개하는 ‘파이브 포 라이드(5 For Ryde)’가 ‘올해의 자원봉사단체상(Volunteer Group of the Year)’을 받았다.

또 아동을 대상으로 영적 지도를 해 온 바하이 커뮤니티(Baha'i) 활동가 마틴 콜기(Mateen Kholghi)가 ‘올해의 청년 자원봉사자(Young Volunteer of the Year)’로 뽑혔다.   

라이드시는 24일(토) 시 회의실에서 ‘2018 자원봉사 시상식(Volunteer Recognition Awards)’을 갖고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시상식에는 부문별 후보들이 초청돼 그동안의 봉사활동에 대한 인정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제롬 락살 시장과 한국계인 피터 김(한국명 김상희) 시의원 등이 수상자들과 후보들을 격려했다.
 

호주한인공익재단 후보 증서

‘5 For Ryde’는 매립(landfill) 폐기물 특히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환경보호 켐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회용 커피컵, 플라스틱 빨대, 비닐백, 플라스틱 물병, 음식 쓰레기를 매립의 5개 주요 항목으로 지목하고 이를 줄이자는 지역사회 켐페인을 하고 있다. 6월 ABC방송의 ‘폐기물 전쟁(War on Waste)’ 다큐멘터리에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77개 카페의 동참을 유도했다.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카페(Responsible Cafe)’ 켐페인에 동참한 업소들은 고객들에게 재활용 커피컵 사용을 적극 권유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축소에 일조한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호주한인공익재단(AKCS, 이사장 승원홍)과 환경정화 운동단체인 진우회(FITA, 코오디네이터 김석환)가 단체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호주한인공익재단은 지난 3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사회의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격려금을 전달해 왔다. 또 호주대학 미디어전공학생들을 매년 10명씩 선정해 한국내 언론사와 기관, 산업체를 방문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4번째인 올해도 10명의 호주 학생들이 7월초 방한할 계획이다.

진우회는 15년 동안 매월 1회 공원과 해안가, 지역사회 등을 선정해 환경정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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