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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본사, 호주 고객 주문 차단7월 1일부터 GST 부과 이유로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6.01 13:51
아마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호주 주소로 배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31일 호주에서 미국 및 자사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호주 자회사인 Amazon.com.au으로 자동 연결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같은 영업방침은 호주 재무부가 현재 부가가치세(GST) 면세 품목인 1000달러 미만의 해외 구매 상품에 7월 1일부터 10%의 GST를 부과한다는 방침 때문이다. 

소위 ‘아마존 세금’이라고 불리는 이 GST는 국내 소매업계의 막대한 로비로 도입됐다.

아마존 대변인은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사안”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호주 쇼핑객은 그동안 아마존닷컴에서(Amazon.com)에서 6천만여 개의 제품 구입했고 여기에는 다국적 기업들의 제품들도 포함됐다.

아마존은 호주 쇼핑객들을 위해 ‘글로벌 스토어(global store)’를 개설할 예정이며 미국 웹사이트에서만 제공됐던 400만개 제품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베이(ebay)는 호주인 금지 조치가 해외 온라인 구매품에 부가가치세 부과를 요구해온 호주 소매업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실제 세수 규모도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성위원회(Bureau of Productivity Commission)의 GST 변경과 관련된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업체에 직접 GST를 부과하는 방식보다는 우체국(Australian Post)이나 DHL, 페덱스 같은 운송회사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leepd@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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