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와의 평가전에 앞선 사커루즈 기념 촬영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본선에 나설 사커루즈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호주축구협회는 3일 홈페이지에서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확정한 호주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공개했다.

백전노장인 팀 케이힐(밀월)을 비롯해 마크 밀리건(알 아흘리), 밀레 예디낙(애스턴 빌라) 등의 노장과 19살의 대니얼 아자니(멜버른 시티)가 최종 승선했다. 

케이힐은 호주 대표팀 역대 최다골(A매치 105경기•50골)에 빛나는 공격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에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이밖에 공격형 미드필더 아자니는 이란 출신으로 호주 월드컵 사상 최연소 선수로 A리그 출전 5개월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발탁됐다.  

사커루즈는 1일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완승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독일 리그에서 뛰는 매슈 렉키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J리그의 나바웃도 1골을 보탰다. 한골은 체코의 자책골이었다.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사커루즈 감독

◈ 사커루즈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명 명단
▲ GK = 매슈 라이언(브라이턴 호브 앨비언),대니 부코비치(헹크), 브래드 존스(페예노르트)
▲ DF = 아지즈 베히치(부르사스포르), 밀로시 데게네크(요코하마 마리노스), 매슈 저먼(수원 삼성), 제임스 메러디스(밀월), 조시 리스던(웨스턴 시드니), 트렌트 세인스버리(그라스호퍼)
▲ MF = 밀레 예디낙(애스턴 빌라), 잭슨 어빈(헐시티), 마시모 루옹고(QPR), 마크 밀리건(알 아흘리), 애런 무이(허더즈필드타운), 톰 로기치(셀틱)
▲ FW = 팀 케이힐(밀월), 토미 유리치(루체른), 매슈 렉키(헤르타 베를린), 로비 크루스(보훔), 앤드루 나바웃(우라와 레즈), 디미트리 페트라토스(뉴캐슬 제츠), 대니얼 아자니(멜버른 시티), 제이미 맥클라런(하이버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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