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한국을 포함한 32개 본선 진출국들이 자웅을 겨루는 2018 FIFA 러시아월드컵이 6월 14일(목)부터 7월 15일(일)까지 한달 간 열전에 돌입한다.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사커루즈’(Socceroos)는 본선 조별예선 토너먼트에서 프랑스, 덴마크, 페루와 함께 C조에 포함됐다.

사커루즈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본선 조별 예선에서 스페인, 칠레, 네덜란드에 3연패한 뒤 보따리를 쌌다. 하지만 이달 1일 가진 평가전에서 체코를 4대0으로 완파하면서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현재 FIFA랭킹 40위인 호주는 최근 4회 연속을 포함해 5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16강에오른 것은 단 1번뿐이다. 

호주는 본선에 첫 진출한 1974년 서독월드컵에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16강에 진출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연이어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호주 대표팀 선발 출전선수 중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러시아월드컵 대표 선수는 주장인 마일 제디낙, 팀 케이힐, 매튜 라이언, 매튜 레키 4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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