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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자들, 가격 하락에도 버티는 이유는?“손실 위험 때문에 매각 시기 놓쳐”
전소현 기자 | 승인 2018.06.08 15:47

호주 부동산 소유주들은 손실 위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가격하락 시 부동산 매각 시기를 놓치고 더 오래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경향은 부동산시장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가장 비쌀 때 부동산을 구입한 투자자들에게서 특히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발표된 경제 심리학 저널(Journal of Economic Psychology)에서 다니엘 리차드 박사(RMIT 대학)는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가격이 떨어지면 잘못 투자했다는 후회 때문에 지나치게 일찍 팔거나 또는 더 오랫 보유하다 때를 놓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감정에 가장 영향을 받는 투자 중의 하나라 현명한 결정을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 구매자들은 흔히 투자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투자 후 겪게 될 손실보다는 투자 후 얻게될 이익만을 보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결정이 편향되기도 한다”면서 “현실적으로 감정적인 결정을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쉐인 올리버 AMP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많은 투자자가 주택가격 하락과 대출 비용 증가로 인해 부동산을 팔려는 압박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대출기준 강화로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이면 특히 이자만 상환하는 모기지로 부동산을 구입 한 사람들이 매각 결정을 더 많이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도메인(Domain)에 따르면, 멜번 (+0.1 %), 애들레이드(+0.8 %), 캔버라(+0.8 %), 호바트(+2.7 %)를 제외하고는 시드니 2.6% 하락을 포함해 대부분의 시장이 정체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어로직은 5월 전국 집값이 0.1 % 하락하면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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